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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응급처치 요령





차량응급처치 요령

1) 휘발유가 샐 때는 비누로 응급조치를
-구리로 된 연료파이프가 깨졌거나 바늘구멍만 한 틈이 생겨 휘발유가 샐 경우는 검은 테이프로 감은 뒤 철사나 철로 묶어준다. 검은 테이프로 감을 수 없는 경우에는 비누를 뭉개거나 밥풀을 가루처럼 반죽하듯 으깬 다음 새는 곳에 손바닥으로 단단히 뭉쳐준다. 그리고 비닐이나 젖은 헝겊으로 표피를 감싸준다.

2) 야간주행 중 헤드라이트가 나가면
-헤드라이트 자체가 큰 전구로 된 실드빔인 경우는 헤드라이트 렌즈 위를 가볍게 두드려 본다. 또한 안에 조그만 전구가 들어있는 헤드라이트인 경우는, 위쪽을 비추는 필라멘트 즉 하이빔을 사용하는데, 헤드라이트의 2/3정도 위쪽을 천으로 덮어 마주 오는 차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

3) 혼이 계속 울릴 때면
-혼 스위치를 두드리듯이 세게 조작한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혼 릴레이를 두드려 본다. 역시 효과가 없으면 퓨즈박스의 혼 퓨즈를 떼고 정비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이와 반대로 혼이 울리지 않을 경우는 배터리나 퓨즈를 점검해 본다.

4) 연료탱크와 펌프 사이가 잘 막혀
-연료탱크나 스트레너 고장은 아닌데도 카뷰레터에 휘발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연료펌프의 막힘이 확실한 경우에는 연료펌프 쪽에 연결된 나사 부분을 풀어 파이프 주둥이를 강하게 불어댄다. 파이프가 뚫리면 연료탱크에서 보글보글하는 소리가 들린다.

5) 팬벨트가 끊어졌을 때는
-벨트는 완전히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무 부분이 찢어져 벨트가 벗겨지는 수가 많다. 이때 그 부분을 끈이나 여성용 스타킹으로 힘껏 당겨서 감아주면 잘 벗겨지지 않는다. 그런 다음 천천히 주행하여 팬벨트 파는 곳까지 가야 한다.

6) 빗속을 달리는 도중 엔진이 멈추면
-점화계통의 고압전기가 누전되어 일어나는 현상인데 만일 물에 젖어 엔진이 꺼졌을 때 본네트를 열어 고압 코드를 플러그로부터 깨끗이 닦아낸다. 또 디스트리뷰터의 캡을 열고 그 안에 있는 습기나 물기를 잘 닦아 준다. 작업 시에 비에 젖지 않도록 우산을 쓰는 것이 좋다.

7) 자동차 전기 트러블
-자동차의 모든 전기 트러블은 일단 퓨즈를 의심해야 한다. 스페어 퓨즈가 없다면 주행에 지장이 없는 라이터용 퓨즈나 담뱃갑의 은박지 등을 말아 꽂으면 임시로 변통할 수 있다.

8) 오토매틱 차의 브레이크 고장 시
-우선 브레이크오일을 체크하여 기름이 새는지를 알아본다. 브레이크오일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페이퍼록을 일으킨 것이므로 30분~1시간을 본네트를 연 채 차를 식히도록 한다. 시간이 지나 차가 식으면 브레이크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9) 와이퍼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을 때
-대부분 휴즈가 끊어진 것일 수가 있다. 이때에는 휴즈를 교체하면 된다. 그러나 휴즈의 고장이 아닌 와이퍼 자체의 고장일 경우에는 고칠 수 있는 장소까지 운행해야 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므로 응급조치로 앞 유리에 비누를 문질러서 비누칠하면 상당한 투시력이 생겨서 1시간 정도는 견딜 수가 있다. 만일 비누가 없을 시에는 담뱃가루를 문질러도 효과가 있으며 퐁퐁이나 하이타이를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10) 백밀러(후사경)에 물방울이 맺혀 후방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역시 1번의 경우처럼 비누나 담배를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11) 갑자기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질 때
-우선 비상등을 켜서 고장임을 뒤차에 알리고 뒤차들이 빠져나가고 나면 기어를 1단에 넣고 시동모터를 돌려서 차를 한쪽으로 옮긴 후에 견인하도록 한다.
이때에는 클러치를 밟지 않고 시동모터를 돌리면 그 작동하는 힘으로 50~100m 정도는 진행할 수 있다.

12) 경음기(클락션)가 꺼지지 않는다
-전기 배선의 합선으로 인할 수가 있다. 벗겨진 배선을 말아서 테이프 같은 걸로 감아주면 되지만 말지 못할 경우, 자동차의 배선은 점화계통, 라이트계통, 와이퍼계통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특히 경음기 등은 독립된 커넥터로 된 경우가 많으므로 그 선을 차단하거나 휴즈를 제거하면 되며 본넷트를 열고 경음기(나팔 같은 것)에 연결된 선 중에 마이너스(차체에 연결된 선) 선을 떼어놓으면 된다.

13) 밤에 전조등이 갑자기 들어오지 않으면
-일단은 상향등을 작동하고 테이프로 헤드라이트의 윗부분을 붙여서 상향 빛을 차단 후에 운행한다.

14) 휴즈가 끊어졌을 때
-전조등이나 와이퍼 히터 등의 전기 힘으로 움직이는 장치들이 휴즈가 끊어져 움직이지 않을 때는 예비 휴즈를 사용하면 되지만, 예비 휴즈가 없을 때는 담뱃갑이나 껌 종이의 은박지를 사용할 수 있다. 종이 부분을 안으로 들어가게 잘 말아서 휴즈 대용으로 응급조치할 수 있다.

15)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오버히트의 원인인 냉각수가 부족할 때는 물을 보충하면 되지만, 물을 구할 수 없을 때는 응급조치로 주스나 맥주를 사용한 후 곧바로 냉각수를 교체하여 주어야 한다.

16) 라디에이터가 샌다
-라디에이터가 갑자기 새면 응급조치로 밥알을 으깨어 붙이면 라디에이터의 열로 인하여 밥풀이 말라서 응급조치가 된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으므로 즉시 수리해야 한다.

17) 브레이크라이닝에 물이 들어갔을 때
-이때는 마찰계수가 감소하여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기어를 1단에 넣고 나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놓았다 하면서 100여 미터를 가면 브레이크의 마찰열로 라이닝의 물이 마른다. 그 다음 브레이크를 더블로 두세 번 밟아서 압이 정상으로 된 것을 확인 후에 운행하면 된다.

18) 배터리액이 부족할 때는
-배터리액이 부족하면 배터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전기고장을 일으킬 수가 있다. 이때에는 정상적인 배터리액을 보충하면 되겠으나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약국에서 파는 증류수를 사용하면 된다.

19) 브레이크의 오일이 부족하면
-브레이크의 오일이 부족하면 브레이크가 제구실을 못하므로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다. 즉시 브레이크오일을 보충하여야 되지만 그러지 못할 때 위스키나 독한 소주를 대신 사용하면 응급조치가 된다.
참고로 위스키나 소주는 상관없으나 엔진오일이나 다른 기계유를 사용하면 브레이크 계통의 고무 제품에 이상이 생기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부주의로 사용했을 경우, 즉시 캠이나 밸브 등의 고무 제품으로 즉시 교환해야 한다.

20) 연료가 떨어졌을 때
-산길 같은 곳에서 연료가 떨어져 차가 멈추어 섰을 때는 비상 수단으로 연료 탱크의 제일 아래에 있는 너트(드레인플러그)를 풀면 약간의 연료를 얻을 수 있다. 이걸로 약 10~20km는 갈 수 있다.

21)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재빨리 두세 번을 밟아도 작동하지 않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헨드브레이크(사이드)를 서서히 당기면서 기어를 2단이나 1단으로 변속한 후에 길 가장자리로 옮긴 후에 시동을 꺼서 차를 멈추면 된다. 이 정도도 되지 않을 때는 차체를 언덕 쪽으로 비스듬히 부딪혀서 정지시킨다.